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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코로나 이후 식습관 개선”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설문
직장인 34% “손떨림 줄어”
30% “독감 예방주사 맞겠다”

코로나19로 인해 5명 중 1명은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Healthcare)’가 18세 이상의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20%는 팬데믹으로 인해서 식습관을 고쳤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올해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우려에 대해 소비자들이 대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게 보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코로나19는 식습관뿐만 아니라 운동 습관에도 영향을 주었다. 평소에 운동을 한다는 응답자의 68%가 걷기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다음이 달리기(28%), 체중 운동(23%), 사이클링(21%), 집에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18%)으로 조사됐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측은 베이부머 세대와 X세대 모두 걷기를 가장 선호하는 항목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직장인 중 손떨림현상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34%나 된 것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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