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섰거라~" 테슬라 추격자 나왔다
전기차 후발주자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 에어' 모델 공개
내년봄부터 출시 예정, 2022년부터는 8만불 이하 차종도
가주에 본사를 둔 루시드 모터스가 지난 9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첫 자체 개발 모델인 루시드 에어 공식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전 테슬라 엔지니어 출신의 피터 로윌슨 대표는 “한번 충전으로 500마일 이상 주행하며 배터리 효율성을 높여 충전 속도도 크게 단축했다. 또한 배터리 컴패트화로 실내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각종 첨단 편의 사양이 갖춰진 차세대 럭서리 세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루시드 에어는 총 3종으로 1080마력으로 현존 가장 빠른 전기차 세단 기록을 보유한 드림 에디션(503마일 주행), 800마력으로 517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그랜드 투어링, 620마력에 406마일 주행 능력을 보유한 투어링 등이다.
16만9000달러, 13만9000달러, 9만5000달러로 각각 가격이 책정된 이들 3종은 내년 봄부터 순차적으로 시판에 들어가며 오는 2022년에는 8만 달러 이하부터 시작되는 보급형 에어가 출시될 예정이다.
애리조나에 제조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밝힌 루시드는 새로운 전기 SUV인 그래비티 프로젝트도 함께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루시드가 이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각종 편의 사양 등을 보여줬지만, 신뢰성, 내구성 등 품질 및 고객 서비스가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지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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