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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21% 폭락

테슬라의 주가가 8일 21.1% 폭락했다. 상장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최대치다. 전 거래일(4일)보다 88.11달러 폭락해 330.2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의 하락율인 4.1%와 비교하면 낙폭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테슬라의 주가 폭락은 지난 4일 S&P500 지수 편입 실패가 연휴 뒤에 반영되면서다. 잠재적 경쟁자인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가 GM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도 폭락에 한몫했다.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S&P500 지수 편입이 무산되면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 당초 테슬라는 지난 2·4분기까지 S&P500 지수 편입 조건인 4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하며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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