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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경제 불확실성 여전”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일 경제 활동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이날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경제활동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늘어나고 있지만, 증가하는 수준은 대체로 완만하고 코로나19 대유행 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대유행과 관련해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변동성, 소비자와 기업 활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전국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노동시장의 회복도 업종과 지역에 따라 불균등하게 진행 중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연준은 “특히 서비스업에서 무급휴직된 노동자가 수요 부진 탓에 영구 해고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주택시장과 자동차 판매는 낮은 대출금리 덕분에 호황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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