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유나이티드 “항공권 변경 무료” 외

유나이티드 “항공권 변경 무료”

유나이티드항공이 지난달 30일부터 항공권 변경 수수료를 무료로 한다고 밝혔다. 변경 수수료는 200달러로, 지난해 유나이티드항공이 변경 및 취소 수수료로 올린 매출은 6억2500만 달러에 달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변경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사인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도 변경 수수료를 무료화할지 압박을 받게 됐다.

게이츠, 버핏 생일에 케익 선물

워런 버핏(90)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25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우정을 나눠온 빌 게이츠(65)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90세를 맞은 ‘절친’에게 케이크를 선물했다. 게이츠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블로그 ‘게이츠노츠’에 직접 버핏의 생일 케이크를 만드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버핏이 “서른살의 날카로운 두뇌와 열 살배기의 짓궂은 웃음, 여섯살짜리의 입맛을 갖고 있다”는 농담과 함께 그의 ‘아기 입맛’을 위한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허벌라이프, 뇌물살포 인정

가주에 본사를 둔 다단계판매회사 허벌라이프가 1억2300만 달러를 납부키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 ‘해외부패방지법’(FCPA) 혐의를 받는 허벌라이프가 기소유예 조건으로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허벌라이프는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에서 뇌물을 살포한 혐의를 받았다.

중국 은행, 10년래 최악 실적

올해 상반기 중국 4대 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10여 년 만에 최악의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자산 규모 세계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이 1487억9000만 위안(216억7000만 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11.4% 줄어 지난 2006년 기업 공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