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당 60% 3개월 내 파산’
상공인협회 보고서, 방역조치 경영에 큰 부담
협회, ‘우리 식당’ 캠페인 통해 타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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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상공인협회(Canadian Chamber of Commerce)는 26일 펴낸 보고서에서 오는 11월까지 전국의 식당 중 60%가 폐쇄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그중 29%가 즉각적으로, 나머지 31%가 향후 90일 안에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그 주된 이유로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식당 운영에 초래하는 큰 부담을 들었다. 방역 지침이 규정하는 식당 내 거리 두기에 따라 식당들은 정원의 절반 수준 이상으로 고객을 받을 수 없고 소독, 청소, 직원 교육 등 별도로 들어가는 지출 부담이 크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상공인협회는 이 같은 요식업계의 재정난을 타개할 목적으로 ‘우리 식당(Our Restaurants)’ 캠페인에 들어갔다. 협회는 보스턴 피자, 술집 체인점 팝스(Pubs) 등 대형 업체 15곳이 참가한 이 캠페인에서 소비자들의 식당 이용을 독력하고, 정부의 장기적 지원을 이끌 대정부 로비활동도 펼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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