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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코비의 날’에 PO 3연승

포틀랜드에 3승 1패…2라운드까지 1승 남아

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날에 블랙맘바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오프(PO) 2회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레이커스는 24일 플로리다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치른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 4차전을 135-115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거둔 레이커스는 2회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날은 LA와 OC가 코비 브라이언트 데이로 정한 날이다. 브라이언트의 넋을 기리고자 그가 선수 시절 달았던 등 번호 8과 24에 착안했다.



이날 포틀랜드를 맞아 레이커스 선수들은 브라이언트의 애칭을 딴 블랙맘바(Black Mamba)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뱀 가죽 무늬의 검은색 유니폼에는 유소년 농구 리그에서 뛴 지아나의 등 번호 ‘2’를 비롯해 브라이언트 부녀를 추모하는 특별 패치가 부착됐다. 블랙맘바 유니폼은 브라이언트가 생전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맘바 정신’으로 무장한 레이커스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15-0까지 달아나는 등 1쿼터에만 43득점을 올리며 포틀랜드를 압도했다.

2쿼터에서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14점을 쏟아부으며 점수 차를 더 벌려 전반을 80-51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1쿼터에만 16점을 넣는 등 이날 1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앤서니 데이비스가 3쿼터 초반 허리 통증으로 물러났지만, 레이커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포틀랜드도 3쿼터 중반 데이미언 릴러드가 오른 무릎을 다쳐 코트를 떠나면서 추격이 더욱더 힘들게 됐다.

레이커스는 승부가 기운 3쿼터 막판 제임스마저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날 제임스는 28분여를 뛰고도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0득점을 올리고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보태며 제 몫을 했다.

사진 = LA 레이커스의 ‘블랙맘바’ 유니폼 [LA 레이커스 구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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