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은행업 2분기 순익 70% 급감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 혼란과 저금리가 대형 및 소형 은행 모두에 큰 부담을 주면서 2분기 은행업계의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70%나 급감했다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5일 밝혔다.폭스 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FDIC는 5066개 은행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8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5억 달러보다 437억 달러나 줄었다고 전했다.
은행들의 이익 감소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컸다. 대출자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대출을 갚을 수 없게 따라 원리금 상환 유예가 늘어나게 됐다. 게다가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내려 은행의 이자 수입도 제한됐다. FDIC는 이익이 급감했음도 은행업에서 어떤 시스템상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2분기에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의 예금을 유치해 은행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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