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금 ETF가 금값 고공행진 촉발' 외

금 ETF가 금값 고공행진 촉발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금값의 고공행진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금 ETF로 유입된 자금이 500억 달러로 기존 연간 사상 최대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달 11일엔 금 가격이 4.5%, 은은 11% 급락했다. 뚜렷한 이유가 없이 금·은 가격이 폭락하는 것은 시장에서 투기 세력들이 많아졌음을 의미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나녹스 상장 첫날 20% 급등

SK텔레콤이 해외 의료장비 업체 투자에서 ‘대박’을 쳤다.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참여한 이스라엘의 의료장비 기술기업 나녹스는 지난 21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 공모가(18달러)보다 20.56% 오른 는 21.7달러에 마감했다. 나녹스는 반도체를 이용해 X선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장비인 ‘나녹스아크’(사진)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원래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은 일본 소니가 TV 화질을 높이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해 연구·개발한 것이다.

MS, 에픽게임스 지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이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개발자 계정을 중지한 것은 게임 생태계를 해치는 조치라는 입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23일 MS는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 낸 서류에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 개발사는 새 게임엔진으로 개발을 다시 하거나 iOS와 맥OS 플랫폼을 포기하거나 게임 개발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며 애플의 조치가 야기할 게임업계의 곤란한 상황을 전했다.

페이스북, 체납 법인세 내기로

페이스북이 24일 프랑스 정부와의 협상 끝에 지난 10년간 체납한 법인소득세 1억600만 유로(1억2500만 달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올해 프랑스에 법인소득세 846만 유로(998만 달러)를 내게 되는데, 이는 작년보다 50% 오른 금액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