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추억] 코리아 필 지휘자 조민구
"1972년 창단 공연 평생의 기억"
코리아 필은 1991년에 할리우드 보울 무대에도 섰다. 걸프전 승리를 축하하는 부활절 공연에 LA 각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2000여명의 연합성가대와 함께 연주를 총지휘했다. 1만8000명의 청중이 운집했고, TV 채널 9을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된 이벤트였다.
고인은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에서 풀룻과 지휘를 공부해 학·석사학위를 받고 유뱅크스 음악학교 학장을 지냈다. 6년전 이벨 극장에서 은퇴 공연을 끝으로 명예지휘자로 위촉됐다.
장지는 포레스트 론 할리우드이며 장례식 일정은 후에 알릴 예정이다.
▶연락처: (213) 327-8140 (텍스트 메시지만 받음)
백종인 기자 paik.jongin@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