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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결혼에 대한 관심 늘었다”

결혼정보 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030세대들, 가족 필요성 느끼는 듯”

“코로나 사태로 재택 근무가 확산되면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젊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걸 문의 전화 오는 걸로도 느낄 수 있어요. 부모님들이 자녀를 대신해서 문의해 오는 경우도 많고 만남을 선호하는 20대도 늘었거든요.”

지난 22년 동안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결혼정보 회사로 성장한 ‘듀오’의 이제니퍼 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30세대들의 결혼과 연애에 관한 가치관이 달라졌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 팀장은 “2030 세대 젊은이들이 그동안 일하느라 바쁘게 생활하다가 재택 근무를 하면서 외로움도 커지고 가족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듀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2세들도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2세들의 경우 학창 시절에는 학업에 몰두하느라, 직장에 근무하면서는 일에 치여 연애 경험이나 노하우가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 이런 와중에 재택 근무로 시간적·금전적 여유가 생기면서 반려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상대방의 신원을 스크린한 후 전문 매니저가 친구처럼 선배처럼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해 주는 듀오의 매칭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팀장은 최근 95년생 딸을 둔 부친이 2년 전부터 듀오의 도움을 받아 보자고 했지만 본인의 반대로 못하고 있다가 코로나19 사태 직전 무작정 듀오에 의뢰했는데, 몇 사람의 프로필을 소개받아 본 딸이 91년생 남성과 대화가 아주 잘 통한다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례를 전했다.

최근 뉴욕과 버지니아, 조지아 등 동부 지역은 물론 텍사스와 인디애나, 시애틀 등지에서 2세 자녀를 둔 부모들의 상담 문의가 늘어났다고 밝힌 이 팀장은 미 동부와 서부 회원 숫자는 반반가량으로 2세 회원이 60%가량, 1.5세가 30%, 미국 온 지 5년 미만인 경우도 10%가량 차지한다고 듀오 회원 현황을 공개했다.

듀오 문의는 ▶전화: 201-947-2525(뉴욕), 213-383-2525(LA) ▶홈페이지: www.duousa.net(영어), www.duo.co.kr(한국어) 참조.


김일곤 기자 kim.ilg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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