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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비 착공…“한·미 동맹 상징될 것”

기념비 건립위원회·풀러턴 시
힐크레스트 공원서 14일 첫 삽

한국전 미군 전사자 이름 새겨
72만 달러 들여 내년 완공 예정

지난 14일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열린 참전용사 기념비 착공식에서 노명수(오른쪽에서 5번째) 건립위 회장, 제니퍼 피츠제럴드(오른쪽에서 7번째) 풀러턴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지난 14일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열린 참전용사 기념비 착공식에서 노명수(오른쪽에서 5번째) 건립위 회장, 제니퍼 피츠제럴드(오른쪽에서 7번째) 풀러턴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3만6492명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가 우뚝 선다.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회장 노명수)와 풀러턴 시는 지난 14일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기념비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제니퍼 피츠제럴드 풀러턴 시장과 시의원들, 덕 채피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섀런 쿼크 실바 가주 65지구 하원의원, 길 시스네로스 연방 39지구 하원의원 등 정치인과 한국과 미국 재향군인회, 한인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 착공을 축하했다.

피츠제럴드 시장은 “오늘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가 시와 함께 건립하려는 기념비가 풀러턴에 세워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노명수 건립위 회장은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의 희생을 기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박경재 LA총영사는 “풀러턴 시와 건립위에 감사한다. 총영사관은 한국 정부를 대신해 기념비 건립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쿼크-실바 주하원의원, 시스네로스 연방하원의원은 기념비 착공을 축하하며 “기념비는 한·미 동맹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네로스, 쿼크-실바 의원과 채피 수퍼바이저, 피츠제럴드 시장, 링링 챙 가주 29지구 상원의원 보좌관과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위원장 보좌관은 건립위 노명수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특히 피츠제럴드 시장은 할아버지, 쿼크-실바 의원은 아버지, 시스네로스 의원은 삼촌이 한국전에 참전했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착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현재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인 힐크레스트 공원 내 기념비 건립 부지 옆에서 첫 삽을 떴다.

풀러턴 시는 기념비 부지 옆에 별 모양 기둥 5개로 구성될 기념비 모형도를 담은 가로 8피트, 세로 4피트 크기 안내판도 설치했다.

건립위 측이 밝힌 기념비 건립 총예산은 72만 달러다. 건립위는 이 중 34만여 달러를 모았고 한국 보훈처에 21만6000달러의 지원금을 신청, 승인을 받았다.

노 회장은 “내년 6·25 전까지 기념비를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건립위는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com)에 기부금 모금 계정(https://www.gofundme.com/f/orange-county-korean-war-memorial-monument)도 마련했다.

기념비 건립 기금 관련 문의는 노명수 회장(714-514-6363)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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