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휴즈 화재 1만에이커 태우고 확산 중
한인타운 북쪽 40마일 앤젤레스국유림
소방관 1000여명ㆍ소방차 173대 출동
13일 오전 9시 현재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로 불탄 면적은 1만500 에이커에 달하며 3곳의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고 100여 곳의 시설에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한 화재로 위험에 처한 시설은 총 5420곳으로 집계됐다. 진화율은 0%이고 다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 지역은 수십년간 화재가 일어나지 않은 곳이 많고 접근이 어려운 지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 관계자들은 이번 산불이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과 90도가 넘는 기온 때문에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주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레이크휴즈, 레오나 밸리, 레이크엘리자베스, 파인캐년, 쓰리포인트 커뮤니티 주민들은 뉴스에 주목하고 당국의 지시를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강제 대피령이 내려져 있는 곳은 리지루트로드(Ridge Route Road) 동쪽 지역, 레이크휴즈로드(Lake Hughes Road) 서쪽지역, 파인캐년로드(Pine Canyon Road)/레이크휴즈로드(Lake Hughes Road) 북쪽지역, 138번 프리웨이(SR138) 남쪽 등이다.
대피령이 내려진 100곳에는 주거지인 레이크휴즈/파인캐년 커뮤니티가 포함돼 있다. 대피센터는 팜데일 소재 하이랜드고교(39055 25th Street West in Palmdale)에 마련돼 있다.
현재 진화작업에는 LA시 소방국, 컬버시티, 베벌리힐스, 몬터레이파크, 롱비치, 샌타모니카 소방국 소속 1000여 명의 소방관이 동원됐고 소방헬기 3대와 173대의 소방차가 나서고 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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