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면서 총은 왜 갖고 타?
지난달 100만명당 15.3정
80%가 장전 상태로 휴대
통보 안하면 2050불 벌금
연방교통안전국(TSA)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승객들이 휴대했다가 적발된 총기류가 100만명당 15.3정으로 전년 동기 5.1정에 비해 3배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항공 승객수는 75%가 급감했다.
TSA는 기내 반입 수하물 검사에서 적발된 총기류의 80%가 장전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애틀랜타하츠필드-잭슨공항에서는 지난달 27정의 총기류를 적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 승객이 총기를 휴대한 경우 별도의 안전케이스에 넣어 보안검사 시 TSA 요원에게 휴대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통보 없이 휴대했다가 적발되면 1정당 20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장전된 총일 경우엔 4100달러가 부과된다. 또한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 등 각종 여행자 멤버십도 박탈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4432정이 적발돼 전년보다 5% 증가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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