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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첫 1만1000 돌파

나스닥 지수가 6일 109.67포인트(1.00%) 상승한 1만1108.07에 거래를 마쳤다. 1971년 나스닥 출범 이래 종가 기준으로는 첫 1만1000 고지에 오른 것이다.

마켓워치와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 지수는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이후 최단기간에 1000포인트 단위의 '마디지수'를 돌파했다.

1만1000선에 안착한 것은 지난 6월 10일 꿈의 '1만 고지'에 다다른 지 40거래일 만으로 지난 1999년 3000에서 4000으로 넘어가는 데 걸린 38거래일 이후 가장 짧다.

전날 장중 1만1000선을 처음 넘었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거침없는 랠리 끝에 7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뉴욕증시를 견인한 것은 대형 기술주의 힘이다. 이날도 페이스북이 6.5%, 애플이 3.5%, 넷플릭스가 1.4%, 마이크로소프트가 1.6% 각각 상승해 주요 지수를 밀어올렸다.

이 때문에 소수의 'IT 공룡'들이 이끄는 최근 급등장은 이성적 투자의 영역을 넘어선 '거품' 장세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펜스웰스매니지먼트의 드라이든 펜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방송에 "두 갈래로 시장이 나뉘었다"면서 "소수의 분야는 잘 나가고 있지만, 시장에서 나머지 다수는 뒤에 쳐져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실직자 수가 크게 줄었음을 시사하는 고용지표가 나온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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