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10만 달러, 우선 구호품 전달”
코로나 안정기금 사용 계획 발표
“렌트비·유틸리티 지원 승인 대기”
이승준 사무총장에 따르면 한인회는 ▶구호품(식품) ▶ 교회 등 공공건물 방역 서비스 ▶렌트비 및 유틸리티 이용료, 병원비 지원 등에 기금을 사용하겠다고 신청했다. 이중 구호 식품 제공에 대해 승인받았으며, 나머지 두 부문은 승인 대기 중이다. 이 사무총장은 “이 기금의 특징은 사용 목적이 분명하다는 데 있다”면서 “도움이 정말 필요한 한인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원금은 귀넷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을 대상으로 쓸 수 있으며 서류 미비자는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한인회 측은 주정부가 발행한 신분증(ID) 사본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혁 정무 부회장은 “귀넷 카운티가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을 대표해 한인회에 준 기금으로 책임감 있게 사용할 의무가 있다”면서 “수령하는 한인들의 정보를 귀넷 카운티에 제출해야 하며 서류 미비자 분들에게는 안타깝게도 도움을 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기금은 리임버스(reimburse) 방식으로 집행한다. 한인회는 수혜자에게 제공한 식료품의 유형, 품목 등을 기재해 카운티에 제출해야 한다. 또 영수증과 인보이스 등을 첨부해야 한다. 귀넷 카운티는 이를 검토한 뒤 추후 해당 금액을 지급한다.
▶문의 770-813-8988.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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