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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코로나 지원금 유용 '체포’ 외

코로나 지원금 유용 '체포’

코로나19 지원금으로 수퍼카를 산 사업가가 체포됐다. 연방 법무부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리 프라이스 3세(29)를 금융 사기 등 4개 혐의로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프라이스는 재정상황에 대한 거짓 진술서를 제출해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으로 160만 달러를 지원받아 사치품과 부동산 구매에 쓰는 등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다.

애플 터줏대감 실러 2선 후퇴

애플에서 오랫동안 마케팅을 책임져온 필 실러가 물러난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4일 월드와이드 마케팅 부사장 실러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의 부하였던 그레그 조스위액 제품 마케팅 부사장이 후임자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실러는 1987년부터 애플에서 일해온 애플의 터줏대감 중 한 명으로 그의 2선 후퇴로 애플의 세대교체는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기업비밀 탈취 18개월 징역형

기업 비밀 탈취 혐의로 기소된 앤서니 레반다우스키(40)가 4일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서 1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윌리엄 알섭 판사는 “내가 본 가장 큰 기업 비밀 범죄”라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레반다우스키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인 웨이모를 이끌다가 ‘오토’라는 스타트업을 차린 뒤 합병을 거쳐 2016년부터 우버의 자율주행 개발 책임자까지 맡았다. 그는 구글을 떠나 우버로 옮기는 과정에서 1만4000건에 달하는 구글 문서를 자신의 컴퓨터에 옮겨놨다가 덜미를 잡혔다.

틱톡 매각 권리금 요구 논란

중국 모바일 동영상 공유앱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 매각 추진과 관련, ‘권리금’ 조의 수익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을 낳자 백악관 관계자들도 한발 빼는 모양새이다. 백악관 인사들은 4일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 관련,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행정부가 어떻게 받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구체적인 청사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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