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위기에 맞서라 ‘유동성 자금 버킷’
미래에셋과 함께 설계하는 은퇴자산 운용 3.
‘유동성 자금 버킷’은 노후에 필요한 5가지 버킷 <지난 칼럼 참조> 중 하나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언제든 찾아서 쓸 수 있는 자산을 말한다. 가구의 소득에 따라 3~6개월 정도의 생활비를 비상자금으로 유동성 버킷에 넣어둔다면 위기가 닥쳤을 때 당장 필요한 소비를 할 수 있고, 대안을 마련할 시간도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생활비를 산정할 때는 식료품, 주거 광열비, 교통비 등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항목들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만약 노후생활 중 화재나 지진 같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비상자금을 준비해두었다면 다른 자금에 손대지 않고 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비용으로 쓸 수 있다. 이런 자금은 비상상황이 닥쳤을 때 경제적 충격을 완화해주는 쿠션의 역할을 한다.
유동성 자금 버킷은 쉽게 현금화할 수 있어야 한다. 비상상황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익률이 낮더라도 유동성이 높은 자산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일시적인 자금 수요라면 대출을 이용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은퇴 후에는 추가적인 소득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 대출을 한 번 일으키게 되면 이를 갚기 쉽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높은 금리의 카드론 등을 통해 긴급자금을 마련하다 보면 부채의 악순환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
유동성 자금 버킷에는 위기에 대응하는 자금뿐 아니라 또 다른 용도의 자산을 투자할 수도 있다. 단기 목표를 위해 꼭 써야 하는 목적자금이다. 예를 들어 1년 후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여기에 필요한 자금은 따로 관리하는 편이 좋다. 장기자산으로 운용하다가 막상 이를 써야 하는 시기가 되었을 때 현금화가 바로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추가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등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1~2년 안에 차를 구입하거나, 집을 수리하는 등 지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유동성 자금 버킷에 담아두자. 앞서 설명했던 비상지출용 생활자금과 용도가 분명한 목적자금을 구분해서 따로 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공자: 박남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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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라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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