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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연꽃 왕국

충남 부여 궁남지. 수만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린 듯한 연잎 위에 사뿐히 올라앉은 연꽃이 카메라를 유혹합니다. 백제 무왕 때인 634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정원으로 훗날 무왕이 되는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도 전설로 남았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포룡정을 중심으로 38만여㎡ 규모에 가시연·홍련·백련·황금련·수련 등 50여종이 앞다투어 피어나 연꽃 왕국이 됩니다. 은은한 연꽃 향에 취해 걷는 산책로는 8㎞에 이릅니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김명희 씨는 “연꽃을 좋아해 전국의 유명한 연지는 거의 다 가 봤지만, 여기가 최고”라며 궁남지 연꽃 예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경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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