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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항만청 수입 8억불 감소

“팬데믹으로 항공 승객 전년 대비 98% 줄어”
“라과디아·뉴왁·JFK 공항 프로젝트 난항 예상”
“연방정부, 30억 달러 긴급구제기금 요청해야”

뉴욕·뉴저지항만청(포트어소리티) 수입이 8억 달러 감소했고, 항공 승객도 전년 대비 98% 줄었다.

경제매체 크레인스뉴욕은 지난달 30일 “릭 코튼 항만청장이 최근 열린 크레인스 뉴욕 경제 교통 정상회의에서 지난 3월 이후부터 6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한 수입 감소가 8억 달러에 달해 전례없는 재정위기에 봉착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코튼 항만청장은 “이번 2분기 실적은 역사상 최악의 침체”라며 “팬데믹 기간 거의 매달 2억4000만 달러의 수익이 손실됐으며 이는 상상할 수 없는 숫자로 전적으로 팬데믹이 낳은 믿을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3월부터 6월까지 팬데믹 기간 항공 승객도 98%나 줄었다.



코튼 청장은 “팬데믹 기간 주요 공항을 비롯 열차 시스템·항만·교량·터널 등 부문에서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며 “항공 승객 역시 전년 대비 98%나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기차 탑승자 역시 95% 줄었고, 교량 및 터널 이용량은 전년대비 62%, 항만 화물은 17% 감소했다.

코튼 청장은 또 “앞으로의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2020년 2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 24개월 동안 3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튼 항만청장은 “뉴욕·뉴저지항만청은 현재 진행중인 라과디아 공항의 새로운 ‘콩코스’ 건설을 비롯 뉴왁 공항의 제1 터미널·JFK 공항의 제8 터미널 등 주요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예산을 책정했지만 향후 2년간 수익감소로 인해 다른 중장기 프로젝트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방정부에 30억 달러의 긴급 구제 기금을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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