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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은행가 소식] '한미은행 현금배당 또 삭감' 외

한미은행 현금배당 또 삭감
주당 8센트로, 반년 새 67%↓


2분기 실적 개선을 보인 한미은행이 3분기 현금배당을 12센트에서 8센트로 또 낮췄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의 이사회는 주당 8센트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배당일은 8월 31일이며, 대상은 8월 10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다. 한미 이사회는 “팬데믹 여파로 현금배당 감액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은행의 재정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2분기 배당 규모도 직전 분기의 50%인 주당 12센트로 줄인 바 있다. 6개월 만에 배당금이 24센트의 3분의 1로 감소한 것이다. 만약 4분기도 8센트로 유지된다면 올해 배당 수준은 지난해 연간 배당금(주당 96센트)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52센트가 될 전망이다.



한인 은행권은 “한미 측이 불확실한 3분기도 대비하고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강했던 배당성향 조정에 돌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당성향은 주당 순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킨다. 다만 현금배당이 감소하면서 투자자 이익 실현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은행 측이 고민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US메트로 순익 107만불
총자산 규모 6억불 돌파


US메트로뱅크의 2분기 순익이 소폭 증가했다.

은행의 지주사 US메트로뱅콥은 29일 107만 달러(주당 7센트)의 당기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4.8% 정도 증가한 것이다. 정부의 중기 지원책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의 집행으로 자산, 대출, 예금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총자산 규모는 지난 1분기의 5억8877만 달러보다 13% 늘어난 6억6530만 달러로 나타났다. 대출 신장률은 25%나 달했다. 2분기 현재 총대출은 5억2303만 달러였다.

예금고도 5억7804만 달러로 1분기보다 13% 증가했다. 은행 측의 PPP 규모는 7000만 달러 수준이다. 수익성을 보여주는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지난 분기의 0.72%와 비교해서 하락한 0.68%로 집계됐다.

유니뱅크 145만불 순익
코로나에도 작년과 비슷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올해 코로나19에도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은행의 지주사인 U&I 파이낸셜콥은 28일 올 2분기 145만 달러(주당 26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3만 달러(주당 26센트)와 비슷했다.

총대출은 2억8500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29% 증가했고, 총예금은 19% 늘어난 3억1343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출과 예금 증가로 자본 규모도 3억804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8%가 늘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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