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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협 장학금 준다…“어느 때보다 필요한 사업”

온·오프라인 바자회 모금
성적보다 가정형편 선발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KREBASC·회장 빅토리아 임·이하 부동산협회)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장학사업을 중단 없이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빅토리아 임 회장은 “지난주 임원회의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가 무산됐지만 그렇다고 장학사업까지 없앨 수는 없고, 대신 온·오프라인 바자 행사를 열어 장학기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부동산협회는 그동안 매년 일일 식당 행사나 골프대회를 통해 1만 달러 이상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수십 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이런 행사 개최가 불가능해졌다.

임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협회의 중심 사업으로 자리 잡은 장학사업은 코로나19라는 큰 장애물이 있어도 계속 이어져야 하며, 오히려 지금 같은 시기에 더 필요한 사업이라는 데 모든 임원진이 공감했다”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한 입체 작전을 통해 장학기금을 최대한 모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잠정적으로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은 온라인에서, 그리고 14일과 15일 이틀은 LA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이 만나는 코너에 있는 솔레어 건물 상가에서 바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자회에 나온 제품에 대해 배송을 원할 경우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많은 분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기부나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은 신문 광고를 통해 홍보하겠다면서 잠정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장학금 신청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에세이 주제는 ‘당신에게 2020년은 어떤 의미인가?’로 정했다.

장학생 선발 예정 인원은 30명. 성적순보다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장학금 전달식은 8월 26일로 정했으며 장소는 추후 발표한다.

한편 부동산협회는 임원회의에서 그동안 중단됐던 월례 세일즈 익스체인지 행사를 다음 달부터 매월 첫째 수요일에 줌(Zoom) 화상 회의 형식으로 다시 열기로 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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