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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김미희 자문위원, ‘편운문학상’ 수상

해외 작가로는 첫 번째 수상 쾌거, 상금 1천만원과 상패 수상
18일 수상 축하 기념식 열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김미희 자문위원의 편운문학상 수상 축하 기념식이 지난 18일 평통사무실에서 열렸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김미희 자문위원의 편운문학상 수상 축하 기념식이 지난 18일 평통사무실에서 열렸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 김미희 자문위원이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는 시집으로 제 30회 ‘편운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는 달라스 한인회와 함께 지난 7월 18일 오후 3시, 평통사무실에서 김성한 간사의 사회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소수의 자문위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 축하 기념식이 열렸다.

편운문학상은 조병화 시인의 호를 따서 제정한 상으로, 올해까지 8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본상 시상식은 지난 6월 27일 조병화시인의 고향인 안성의 ‘조병화 문학관’에서 거행되었지만, 김미희 시인은 코로나 19 사태로 한국으로 나갈 수가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이에 편운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주에 상금과 상패를 우편으로 보내와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유석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조병화 시인의 ‘작은 보따리’란 시를 비유하여, “인생의 끝자락에서 돌아본 삶은 고마움 그 자체였다”면서 “김미희시인의 작은 보따리가 강퍅한 이민자의 삶에 고마움과 위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달라스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해외동포 작가로는 김미희 시인이 최초 수상자이기에 달라스 동포사회의 자랑이자 영광”이라면서 “글이나 말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은 동포사회의 큰 복”이라고 기뻐했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오원성 수석부회장은 “김미희 자문위원이 한국에서 큰 상을 받아 13만 달라스 한인동포들과 함께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세계 문학인들 중에 가장 모범생이 받는다는 ‘노벨문학상’에도 도전하길 간절히 응원 드린다”고 강조했다.

2005년 ‘미주문학’으로 등단한 김미희 시인은 첫번째 시집 ‘눈물을 수선하다’가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 되었고, 그 외에도 ‘유동주서시 해외작가상’, ‘성호문학상 본상’ 등을 수상했으며, 자영업을 하면서 연극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미희 작가가 한국으로부터 큰 상을 받음으로서, 그동안 변변한 대접을 받지 못하여 위축되었던 해외 작가에게도 기회의 문이 열려 있다는 점에 많은 미주 동포작가들이 환영하고 있다.

기사제공=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오원성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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