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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도둑 다시 기승…10년래 최다

46월 LA 5744대 도난

최근 LA시 전역에서 차량 절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일 그리피스 파크 주차장에 “잠그고, 숨기고, 보관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김상진 기자

최근 LA시 전역에서 차량 절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일 그리피스 파크 주차장에 “잠그고, 숨기고, 보관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 2분기 LA에서 자동차 절도 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폭스11 뉴스는 21일, USC 애넨버그 저널리즘 대학원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뉴스 매체 크로스타운(Crosstown)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크로스타운은 LA 경찰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시기인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모두 5744대의 차량이 도난 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7.7% 급증한 것이다.

크로스타운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일반적인 범죄는 감소 추세였으나 자동차 절도는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들은 팬데믹 상황이 자동차 절도범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팬데믹이 확산하면서 직장 출근을 포함해 집을 떠나는 시간이 대폭 줄면서 상대적으로 길거리 주차 시간은 길어져 그만큼 범죄에 더 많이 노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거리 청소일 같은 때에 집행하던 주차위반 단속도 시행하지 않아 자동차 절도범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긴 것이다.

경찰 측은 지난 3월 27일 LA 카운티에서 통과된‘제로 베일(zero bail)’ 정책 시행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LA 카운티는 감옥에서의 코로나 확산을 줄이기 위한 방책의 하나로 경범 위반자나 낮은 수준의 중범죄자에 대한 보석 요구 조건을 폐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절도범은 체포되더라도 감옥에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더 범죄를 저지르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찰은 자동차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주차하고 최신 도난방지 장치나 알람을 설치하는 게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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