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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꿔놓은 생활 경제 현장] 동전이 부족하다

생산량 줄고 비축은 늘어
코로나 이후 절반으로 감소

연방준비은행(Fed)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페니, 니켈, 다임, 쿼터 등 동전이 절반으로 줄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가 부분적으로 봉쇄된 영향으로 시장에서 동전의 흐름이 멈췄다"고 털어놓았다. 파월 의장은 동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폐국 등과 협력하고 있다며 "경제가 회복되면서 동전 유통량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전이 품귀 현상을 빚는 이유는 코로나다. 조폐국은 직원 보호를 위해 동전 생산량을 예전보다 줄였다. 코로나로 은행 방문이 여의치 않아진 사람들도 동전을 포함한 현금을 집에 비축, 시중 유통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연준은 진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가 재개하면서 동전을 포함한 실물화폐 수요가 증가, 전국에서의 동전 부족 결과로 이어졌다.

일부 연준 당국자들은 현금 수요 급증이 놀랍지 않다며 미국인들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벤트가 발생할 때 은행이나 현금인출기에 접근하기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해 실물 현금을 보유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해왔다.

연준은 이번 주 초 은행들에 조폐국과 동전 공급 확대를 위해 협의 중이라며 동전 부족 사태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페니, 니켈, 다임, 쿼터 공급량이 축소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또한 연준은 "동전 재고는 은행들의 과거 주문 추이에 따라 공정하게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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