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향한 구제와 봉사로 코로나19 극복
뉴저지 한소망교회 위기 속 봉사로 귀감
전교인 하나돼 5만불 이상 모아 나눔행사
시청·소방서·경찰서·병원·요양원 등 찾아가
이 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교인들이 합심, 총 5만1523달러를 모아 교회내 어려운 교인들과 지역사회, 선교사들을 위해 사용했다.
정세훈 목사는 “담임목사로서 교인들의 헌금과 헌신에도 감사하지만, 전 교인이 한마음 한 뜻이 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합력하는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익명의 성도들의 헌금도 이어져 한 성도가 교회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2만 달러를 헌금했으며, 또 다른 익명의 성도는 교회 내 어려운 성도를 위하여 1만 달러를 선뜻 내기도 했다. .
코로나19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4월 교회는 두 번의 사랑나눔 사역을 통해 220가정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티넥 주변의 네 교회에 1000달러씩 지원했으며, 티넥 시청· 소방서·경찰서·병원 2곳· 요양원 3곳·응급 의료센터 등도 도왔다.
2020년 한소망교회 표어 "사랑하는 자여! 함께 가자!" 라는 말씀처럼 전 교인이 코로나19를 겪으며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정세훈 목사의 리더십과 함께, 교인들은 담임 목사가 소신껏 목회하도록 많은 중보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시무장로들은 뉴저지 행정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매 주일예배 자리를 지켰으며 물심양면으로 섬기는 본을 보였다. 교인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여 80% 정도의 헌금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소망교회는 오는 5일(주일)부터 교회에서 모여 현장예배를 뉴저지 행정명령에 따라 50명 제한으로 시작한다. 무엇보다 교인들이 잘 거리를 유지하여 분산하도록 유도하여 안전하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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