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글마당] 다다*

고운 선엔

목이 마르다

버려진 것들이

살아난다





환상으로 쏟아내는

무질서

허공에 떠 있는 눈

창보다 긴 연필



거울 속엔 부서진

나의 모습



다다는

한 세기의 중간쯤에서

정지된 시간을

세고 있을까



유리구슬 눈물이

흐르고 있다.



*다다이즘의 준말.


조찬구 / 시인·뉴저지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