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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욕주 예비선거

론 김 주하원의원 수성 여부 관심
그레이스 멩도 복수 후보 도전 받아
엥겔·AOC 의원 등 경선 결과 주목

오늘 뉴욕주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처음으로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하는 자리다.

코로나19 사태와 인종차별 반대 시위 등으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지만 이번 예비선거는 퀸즈 한인사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자리들에 복수 후보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뉴욕주 상·하원, 연방하원의원 등 11월 본선거에 출마할 각 당 후보를 뽑게 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로 확정됨으로써 공화당 예비선거는 취소됐지만 민주당 대통령 예비선거도 포함된다.



지난해 멜린다 캐츠 전 퀸즈보로장이 퀸즈검사장에 선출되면서 공석이 된 퀸즈보로장을 뽑는 예비선거도 시행된다. 후보는 코스타 콘스탄티네즈·도노반 리차드·엘리자베스 크라울리·앤서니 미란다·다오 인 등 5명이다.

현역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은 NYPD 경관 출신 중국계 스티븐 리 후보의 도전을 받고 있다. 최근 두 후보 사이에 사이버 비방과 거짓 정보 살포 등 상호 비상전이 격화된 상황으로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인밀집지역인 플러싱·베이사이드·머레이힐 등의 연방하원 뉴욕 6선거구에서는 현역 그레이스 멩 의원이 경제전문가 산드라 최 후보와 보좌관 출신인 멜 가가린 후보의 도전을 받는다.

브롱스와 웨스트체스터카운티를 포함하는 16선거구에서는 30년 넘게 현역자리를 지킨 엘리엇 엥겔(민주·1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중학교 교사인 자말 보우먼 후보 도전을 받고 있다. 친한파인 엥겔 의원은 힐러리 클린턴 전 대통령 후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등 민주당 내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고 보우먼 후보는 버니 샌더스(버몬트) 연방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연방상원의원 등의 지지선언을 이끌어 냈다.

2년 전 연방하원 민주당 서열 4위였던 거물 조 크라울리 의원을 예비선거에서 물리쳐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도 이번엔 도전을 받는 위치에 서게 됐다. 경제전문매체 CNBC의 앵커 출신인 미셸 카루소-카브레라가 아마존 제2본사 퀸즈 유치 무산 등 지역 주민에 반하는 정책을 펼쳤다며 AOC에 도전장을 던지고 민주당 내 중도파의 지지를 얻고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예비선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투표소는 웹사이트(nyc.pollsitelocato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예비선거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민권센터(718-460-5600), KCS(718-939-6137), KACE(718-961-4117)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뉴욕주 선거관리원회와 검찰에서도 각각 핫라인(866-868-3692/800-771-7755)을 운영한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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