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겨냅시다] 부모님 만나러 한국행 비행기 타야
김동희 시더스·사이나이 근무
하지만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20명이 헬스 네비게이터 교육을 받았다. 총 15시간의 교육과정인데,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오히려 일상이 멈춘 덕분에 교육을 받았다. 이들 헬스 네비게이터들과 한인사회 암 예방 교육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사태를 나름 분석해본다면.
인간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앞에 무너질 수 있는 약한 존재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삶의 의미나 진정한 가치, 정말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조직이나 개인적인 삶은 어떻게 바뀔까
사람을 직접 만나는 것이 힘들 것 같다. 다행히 온라인 교육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전문 교육을 받은 네비게이터들도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 온라인으로 만나서 교육하게 됐다.
-코로나가 진정되고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지난해 여름부터 계획에 있던 한국방문이다. 매년 부모님을 찾아뵌다고 해도 앞으로 몇 번이나 뵐 수 있을까 싶다. 20명의 네비게이터들과 온라인으로 만났지만 아직 오프라인에서는 모임을 못했다.
-개인적인 소망은.
어린 딸이 있는데,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정의롭고 공평하길 바란다.
장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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