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겨냅시다] 교육·교양·배려심 한순간에 무너지더라
종이아티스트 김은진씨
-현재 코로나 사태를 나름 분석해본다면.
그동안 너무나 발전되고 대단한 미래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 정부나 기관 단체에서 방만하고 비대하게 운영됐고, 정부의 지도력 부족과 안이한 대처가 키운 대참사다.
-향후 조직이나 개인적인 삶은 어떻게 바뀔까.
불행히도 개인의 자유가 속박되고 계층간의 격차가 심화돼 대부분 계층은 정부 보조금으로 자신들이 인정하고 싶지않은 수동적이고 피지배적인 삶을 영위할 듯하다.
-진정되고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한국에 가서 부모님 묘소를 가겠다.
-가장 실망한것은.
자기만 살겠다고 저지른 매점매석이다.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인 교육, 교양, 배려심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걸 보고 정말 충격받았다.
-새로운 것을 발견한 것은.
매일 조금씩 동네를 걸으면서 이렇게 예쁘고 수많은 꽃과 나무들이 우리 주위에서 함께 살고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읽은 책이나 시청한 영화의 리스트를 공개해 달라.
책은 The World is Flat, 세계역사전집, 설득의 심리학이고 영화는 Perfume(The Story of a Murderer), Gattaca를 봤다.
장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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