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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들판엔 6만개의 오색 불빛이 핀다

설치 예술가 브루스 먼로 작
센소리오 ‘필드 오브 라이트’
오늘부터 파소 로블레스 전시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6만여개의 광섬유 전구들이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센소리오 아트센터 야외들판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Copyright©Bruce Munro]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6만여개의 광섬유 전구들이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센소리오 아트센터 야외들판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Copyright©Bruce Munro]

바람에 따라 전구들이 흔들리며 대낮에도 마치 갈대숲 같은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Copyright©Bruce Munro]

바람에 따라 전구들이 흔들리며 대낮에도 마치 갈대숲 같은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Copyright©Bruce Munro]

시시각각 변색하는 광섬유 전구들. [Copyright©Bruce Munro]

시시각각 변색하는 광섬유 전구들. [Copyright©Bruce Munro]

초여름 밤 형형색색 환상의 빛으로 뒤덮인 들판을 산책하는 이색 체험 이벤트가 개최된다.

작가 브루스 먼로. [Copyright©Bruce Munro]

작가 브루스 먼로. [Copyright©Bruce Munro]

대형 조명 예술 작품으로 유명한 예술가 브루스 먼로의 설치 작품 ‘빛의 들판(FIELD OF LIGHT AT SENSORIO)’이 와인으로 유명한 중가주 파소 로블레스의 센소리오 아트센터(4380 Highway 46 East, Paso Robles, CA)에서 오늘(12일)부터 공개되는 것. 코로나 사태로 잠정 폐관됐던 센소리오 아트센터가 지난달 샌루이스 오피스포 카운티의 야외 박물관 및 미술관 재개관 허용 발표에 따라 이번에 재공개하는 전시회는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5월 첫 공개 후 41개국에서 14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며 국제적 화제가 된 참여형 전시회는 포브스, LA타임스, SF크로니컬, 트래블&레저 등 유수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뉴욕타임스의 ‘올해 꼭 가봐야 하는 50곳’ 중 6위에 선정된 바 있다.

먼로는 15만 에이커의 파소 로블레스 언덕에 6만여개에 달하는 광섬유로 연결된 구형 조명등을 설치하고 시시각각 색상 변화를 줌으로써 은은하면서도 환상적 분위기의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해 질 무렵에는 저녁놀을 배경으로 빛의 들판을 산책하는 이색 체험 순간을 스마트폰으로 담아 소셜미디어에 포스팅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낮에도 몽환적 분위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국 런던 출신의 먼로는 자연광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인간 경험 공유에 대한 호기심을 주제로 대형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유명 박물관 및 예술관, 공공건물 등에서 영구 컬렉션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전 작품들보다 훨씬 규모가 큰 ‘빛의 들판’은 100% 태양열로 작동되는 먼로의 미국 내 첫 전시다.

센소리오 아트센터 측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들 마스크,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관람객들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입장 시 최근 14일 안에 코로나 증상이나 확진자 대면 접촉이 없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서명해야 한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비접촉식 온도계를 사용한 체온 검사가 진행되며 손 세정제도 곳곳에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주요 시설에 대해 30분 간격으로 소독을 한다.

입장하게 되면 관람객들은 센터 측이 안내하는 일방 통행로를 따라 전시장을 둘러보게 되며 그룹은 6명까지로 제한된다. 관람객들은 잔디광장에서 라이브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장에 마련된 이동식 키친, 푸드 트럭 등을 통해 음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전시 일정은 오늘부터 내달 말까지 매주 금, 토요일, 7, 8월은 목-토요일, 9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목-일요일이다. 관람 시간은 6월은 오후 7-10시, 7월 오후 7-11시, 8, 9월 오후 7시부터 요일에 따라 10-11시까지, 10월 오후 6시부터 요일에 따라 9-10시까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다.

입장료는 요일에 따라 성인 30-40달러, 12세 이하는 금-일요일 19달러, 2세 이하는 무료다. 목요일 패밀리 나이트에는 어린이 요금이 50% 할인된다.

특별 전망대 및 파이어 테이블 등이 갖춰진 VIP 테라스 입장료는 1인당 79달러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사전 구매해야 하며 수수료가 추가된다. 전시회 관련 문의 및 티켓 구매는 웹사이트(SensorioPaso.com) 또는 전화(805-226-4287)로 하면 된다.

가는 길
LA코리아타운에서 101번 북향 차선으로 2마일 정도 가다가 5번 프리웨이 북향 차선으로 갈아타고 127마일을 달린다. 컨카운티 웨스트 레르도 하이웨이 268번으로 빠져 46번 도로를 타고 북서방향으로 70마일 정도 가면 된다.

주변 관광지
전시회만을 보기 위해 편도 200마일을 가야 하는 것이 망설여지거나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온 가족이 여행에 나설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약간 돌아가지만 추가로 관광 명소들을 둘러볼 수도 있다. 101번 프리웨이를 계속 타고 해안 지역을 따라 북상하면서 샌타바버라와 솔뱅, 피스모 비치에 들러 구경하고 올라갈 수 있다. 또는 솔뱅에서 1번 해안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캘리포니아 해안 절경을 구경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센소리오 아트센터 인근에는 잘 알려진 파소 로블레스 와인 컨트리 소속 와이너리 수십여곳이 몰려 있어 와인 투어도 덤으로 할 수 있다. 와인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주요 와이너리로는 에버레 와이너리, 라벤처 와이너리, 다우 와이너리, 에포크 에스테이트 와인, 제이다 빈야드 앤 와이너리, 스컬프테라 와이너리, 르 쿠비에, 토빈 제임스, 아델라이다, 홀터 랜치 등이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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