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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 본 업종…집콕 가정불화로 이혼 변호사 호황

폭동에 유리·최루탄 판매 급증

코로나19와 폭동에 기업들이 휘청이고 있다. 아마존과 월마트 등 e커머스 플랫폼을 갖춘 일부 기업을 제외한 상당수 기업의 지난 1분기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일부는 코로나와19와 폭동에 매출이 늘어난 기업도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집콕의 장기화는 가정불화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가정법 변호사들의 일감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가정법 전문 변호사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전화가 뚝 끊겼었는데 지난달부터 이혼 상담 문의가 두드러지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보이지 않던 단점이 눈에 띄고 쌓인 스트레스 해소할 수 데가 없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가정상담소와 이혼상담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의 장기화로 식구들이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작은 다툼에서 가정 폭력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다툼의 원인은 가사분담과 재정 문제가 가장 많았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은데 아내는 육아와 삼시 세끼준비로 지쳤다. 남편은 실직이나 파트타임 전환 등에 따른 소득 감소로 인한 스트레스로 부부 사이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힘든 상황이라도 서로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급한 결정은 후회를 불러올 수 있다. 이혼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위와 폭동 때문에 매출이 늘어난 업체는 유리 수리 및 교체 업소와 최루탄 제조 및 유통업체다.

폭도는 업소의 유리 창문과 문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가고 정부는 시위를 저지하려 최루탄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최루탄 제조업체 사파리랜드의 유통업체 2곳은 지난 3년 반 동안 1억3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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