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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한달새 4.2% ↑…LA·OC 9년래 최고치

지난달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 식료품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무부가 10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지난 5월 LA·OC 지역 식료품 가격이 4.2% 올랐다. 9년래 최고치다. 지난 한해 동안 오른 식료품 가격이 0.7%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상승률이다.

이에 앞서 가장 빠른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던 해는 경기침체기의 끝자락이었던 2011년으로 그해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5.1%였다.

외식비용 역시 4.9% 상승했다. 지난 한 해 동안 5%였던 데 비하면 높은 상승률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식당들이 문을 닫으면서 외식이 감소하고 마켓에서 식료품을 구입하는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필수 식료품 부족현상과 마켓들이 세일을 줄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 CPI는 전달 대비 0.1% 떨어져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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