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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FOMC 0~0.25% 동결
뉴욕증시 나스닥만 랠리

10일 FOMC 회의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모니터를 통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FOMC 홈페이지]

10일 FOMC 회의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모니터를 통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FOMC 홈페이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0일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했다.

특히 경제가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할 때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 기금금리(Federal Fund Rate: FFR)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연준은 “코로나19라는 공중보건 위기가 경제활동을 급격하게 위축시키고 실업률 급상승을 야기했다”며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모든 범위의 정책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위기가 경제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 중기 경제전망에 중대한 위험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코로나19를 확실하게 헤쳐 나갔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로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부분이다.

FOMC 위원들은 올해 경제가 6.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5% 플러스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0년 실업률 9.3%에 2021년 6.5%로 2022년 5.5%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학자들은 “경제활동의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실물경제가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를 살펴보면, 제로금리는 2022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2021년 말과 2022년 말 모두 0.1%인 점을 보면 현 0.00~0.25% 기준금리가 2022년 말까지 지속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억제 성공 여부에 회복 속도가 달려있다”고 밝혔다.

연준의 2022년까지 기준금리 동결 시사로 뉴욕 3대 증시 중 나스닥지수만 ‘나홀로 랠리’를 펼쳤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으며 전장 대비 66.59포인트(0.67%) 오른 1만20.3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만선에 안착한 것은 49년 나스닥 출범 후 처음이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2.31포인트(1.04%) 하락한 2만6989.9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04포인트(0.53%) 내린 3190.14에 각각 마감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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