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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업 대출 혜택 확대

최저액 25만불, 최고액 3억불
‘메인 스트리트 프로그램’ 확장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업 대출 프로그램인 ‘메인 스트리트 프로그램(Main Street program)’을 확장했다.

연준은 그동안 메인 스트리트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해왔는데 수혜 범위를 더 넓히는 방향으로 관련 내용을 변경했다고 CNBC 뉴스가 8일 보도했다.

연준은 이날 기존에 밝혔던 최저 대출액은 더 낮추고 최대 대출액은 더 높였다고 밝혔다. 대출 기간도 5년으로 늘렸다.

새 기준에 따르면 최저 대출액은 이전 규정이 정한 액수의 절반인 25만 달러로 낮아졌다. 최고 대출액은 담당 기관(facility)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대 3억 달러까지 가능하다. 이전 규정에서는 이 금액이 2억 달러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이 대출 프로그램과 관련해 첫 대출을 내주는 데까지 며칠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해 그 시행 일자가 가까이 다가왔음을 시사하면서 다양한 출처로부터 받은 피드백에 기초해 은행권에서 관련 규정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중소기업을 지원해 이들이 다시 영업을 재개할 수 있고 직원을 다시 고용하도록 돕는 것이 폭넓은 차원의 경제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 규정 변경이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해당 대출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더 높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연준은 대출액 범위 확대 외에 대출 상환 기간도 연장했다. 기존 4년에서 1년을 더 늘려 5년으로 만들었다. 상환 유예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이자 지급 시점도 1년 유예해주고 적용 이자율도 일반적으로 콜금리에 적용되는 리보 금리를 기준으로 여기에 3%를 더한 수준이다. 연준에서 시행하는 대출 프로그램이지만 연준은 전체 대출 금액의 5%만 소유하고 대출기관이 나머지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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