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투고 매출 2배로…5월 코로나19 영향 절정
매장 매출은 사실상 제로
기업정보 분석업체 ‘블랙박스 인텔리전스’는 전국 1만5000여개 식당을 조사한 결과, 5월 투고와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96.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1월과 2월 각각 전년 대비 7%와 5.8% 늘었던 투고 매출은 4월 66.8% 증가에 이어 지난달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반면 매장 내 영업 중단의 영향으로 식당 내 식사 매출은 4월 99.3%가 줄면서 거의 사라졌고 지난달에도 88.4% 감소를 기록했다.
블랙박스 인텔리전스의 켈리 발라드 CEO는 “예년보다 좋았던 날씨로 영업이 잘됐던 1, 2월에 비해 4, 5월은 식당들의 암흑기였다”며 “다만 최근 경제활동 재개와 맞물러 회생 기미를 보이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2일 전국 매장의 25%를 오픈한 식당 체인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지난해 매출 수준의 75%를 단기간 내 회복했다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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