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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지원금 대형병원에 몰렸다

작은 병원은 계속 허덕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병원을 위한 연방정부 지원금이 목적과 달리 소수의 ‘병원 재벌’에 몰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뉴욕타임스는 “가장 부유한 병원들이 고통에 빠진 의료기관을 위한 지원금을 수십억 달러 받았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비영리단체 굿잡퍼스트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최대 및 가장 부유한 병원 체인 ‘프로비던스’를 비롯한 최대 수혜 병원 체인 20곳은 최근 몇 주간 연방정부로부터 50억 달러 이상 지원받았다. 이들 병원 체인이 정부에 제출한 자료와 신용평가사에 따르면 이런 대규모 지원을 받은 병원 체인들은 현재 1080억 달러를 현금으로 쌓아둔 상태다.

51개 병원과 가주와 텍사스주 등에 1100여 개 클리닉을 운영하는 프로비던스는 현금 12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비던스는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부동산벤처 등에 투자해 지난해 투자수익이 약 13억 달러에 달했다. HCA헬스케어와 테닛헬스케어도 수십억 달러를 보유하고 은행 신용한도도 매우 높은 상황에서 연방정부 지원금 15억 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70억 달러의 현금으로 12억 달러 투자수익을 낸 클리블랜드병원은 1억9900만 달러를 지원받았고, 전국에서 150개 병원을 운영하는 어세션헬스는 155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한 상황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소 2억1100만 달러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자금이 풍부한 병원은 연방정부가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방하원 에너지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프랭크 펄론(민주·뉴저지) 의원과 같은 당 세입위원장인 리처드 닐(민주·매사추세츠) 하원의원은 이달 보건복지부에 보낸 서한에서 “재정분배 정도가 필요한 것과는 동떨어져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재정지원 분배기준에 관한 하원의 의도를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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