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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금지 완화 항공주 급반등

전량 손절매한 버핏 "내가 틀렸지만 항공산업 변했다"

항공 주가 다시 이륙준비에 나섰다.

야후 파이낸스는 26일 유럽에서의 일부 여행 금지 완화, 여객 수송의 개선, 정부 지원 등이 항공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는 9월 30일까지 대량 감원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항공업계에 250억 달러의 현금을 지원했다.

이에 힘입어 26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 항공지수는 9% 상승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항공사 주식이었던 유나이티드 항공 홀딩스가 12% 상승했고 스피릿 항공은 14.6%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업계에 긍정적인 소식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도이체 루프트한자(LHA)은 독일 정부로부터 90억 유로(약 98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았다. 이번 거래로 정부는 항공사의 지분 20%와 감독 이사회 의석 2석을 갖게 됐으며, 루프트사나와 항공권 공유 계약을 맺고 있는 유나이티드 등 미국 항공사에 긍정적일 수 있다.

지난 2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미국 4대 항공사 주식을 전부 처분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항공 주를 팔지 않겠다”던 그였지만, 코로나19의 불확실성으로 언제 항공업이 정상화될지 모른다며 전량 손절매했다. 버핏은 온라인 주주총회에서 “내가 틀린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항공 주를 모두 판) 내가 틀리길 바라지만, 항공산업은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누가 옳은지는 아직 모른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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