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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실업급여 연장 반대 “경제회복에 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실업급여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소속 일부 상원의원과의 비공개 오찬에서 실업급여 연장에 대한 찬반론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에게 매주 600달러를 기존 실업급여에 더해서 지급하고 있다. 각 주 차원에서 지급하는 기존 실업급여 혜택까지 고려한다면 일부 실업자는 매주 1000달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민주당은 이 혜택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회복에 방해가 될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것이 공화당 의원들의 전언이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일을 해서 받던 임금보다 실업급여를 더 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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