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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T모빌 지분 매각 논의

1분기 134억불 최악 적자에
손정의 숙원사업 포기 가능

일본 소프트뱅크가 지난 1~3월 134억 달러의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며 미국 통신사업 진출의 꿈을 접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도쿄의 소프트뱅크 판매점 앞으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

일본 소프트뱅크가 지난 1~3월 134억 달러의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며 미국 통신사업 진출의 꿈을 접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도쿄의 소프트뱅크 판매점 앞으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역대 최악의 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대규모 투자손실을 보면서 주요 자산 매각도 본격화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18일 올해 1~3월 적자가 1조4381억엔(약 134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의 작년 1~3월 적자는 1271억엔으로 적자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11배로 늘었다. 소프트뱅크가 회계연도 기준 적자를 기록한 것은 15년 만이며, 적자액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경영 위기에 몰린 소프트뱅크는 미국 통신업계에서도 발을 뺄 태세다. 미 통신사업 진출은 손정의 회장의 숙원 사업으로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프트뱅크가 미국 3위 통신사 T모빌의 보유지분을 최대주주인 독일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에 전량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모빌의 시가총액은 1200억 달러에 달한다.

4위 통신사 스프린트 대주주였던 소프트뱅크는 T모빌 지분 약 25%를 보유 중이다. 지난달 초 T모빌-스프린트 합병이 완료되면서 합병법인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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