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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성 비염 치료(5)

지난번까지 알러지성 비염 그리고 극심한 음식 알러지로 고생을 많이 했던 분들의 치료 후기를 올렸었다. 오늘은 그렇다면 어떻게 알러지성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실제적인 원리를 설명하려고 한다.
먼저 알러지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우선 믿을 만한 한의사를 찾아가서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꽃가루 알러지는 봄 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에 봄과 가을 환절기에는 꼭 상담을 하시기를 다시한번 더 권하면서 그 이유를 말하겠다.
왜 믿을 만한 한의사를 찾아가라고 추천하는가 하면 한의학은 어떤 질병에 대하여 치료에 임할 때에 환자의 보이는 증상만 고치려고 하지않고 인체를 우주적인 관점에서 전체 속에 문제점을 찾는 정체관념적인 시각으로 본다.
즉, 진맥을 통하여 그 질병이 발생한 원인을 찾아 환자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스스로 싸워 이기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면서 그 증상과 5장6부와의 관계를 찾아서 균형을 맞추는데 치료의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정체관념적인 치료를 하는 의학이기에 알러지나 감기, 각종 통증뿐 아니라 현대병이라고 하는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문제 등에서도 상당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주장하건데 경험 많은 한의사, 믿을 수 있는 한의사를 찾아서 상담한다면 고질적인 알러지나 힘든 난치병에 대한 해답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알러지 증상이라는 것을 좋게 표현을 하자면 우리몸이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과정속에서 나오는 과잉방어 현상들이기에 사실 그렇게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다. 그 방어를 위한 과잉방어 상황으로 인해서 발생한 것을 고쳐줄 수 있다면 문제는 해결 될 수 있다.
필자가 오랫동안 연구하면서 깨달은 것인데 알러지 증상이라는 것이 꼭 나쁜 것이 아니고 인체에해로운 것으로부터 막으려고 자기의 일을 하다가 오버해서 착오적인 상황이 된 것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그래서 누구나 알기쉽게 비유로 설명하고자 한다.
코 안쪽에는 코털이 있고 콧속 피부면에는 점액으로 덮여 있는데 그 점액안에 이물질이 몸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을 하는 1차 방어선 역할을 하는 센서인 경비원이 있다. 경비원 즉, 센서가 하는일은 1차적으로 코점막이 몸에 평소와 다른 이물질이 들어오면 섬모운동으로 재채기를 하면서 밖으로 쫒아내게 하는 일을 한다. 그리고 항균성 물질을 분비하게 해서 코속으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센서인 경비원이 할 일인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자기가 막을 수 있는 능력 이상량으로 이물질이 들어오던지 또는 뭔가 새로운 것이 들어오는데 자기가 알고 있었던 이물질이 아니고 계절에 따라서 들어오는 꽃가루라든지 또는 먼지가 특별한 것이어서 자기가 평소에 하는 식으로 막을 정도가 넘는다고 생각하면 센서인 경비원은 콧속에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을하여 비상시 대처 방법으로 방어적인 매뉴얼을 작동하게 된다. 그래서 자기 혼자서 감당하지 못한다고 생각을 해서 주위의 다른 경비들을 불러 모아서 큰 전쟁을 치르듯이 일을 크게 만들게 된다. 그래서 급한대로 일단 코점막을 바리게이트 치듯이 크게 붓도록 만들어서 아예 이물질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경비원은 매뉴얼대로 잘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매뉴얼대로 해서 코가 부어서 이물질은 더 이상 잘 들어오지 못하게 했는데 이것으로 인해서 코가 막혀서 코로 숨을 쉬기가 힘들다고 하는 증상이 나오는 이유인 것이다. 코로 숨을 쉽게 쉬지 못하게 되니깐 인체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입을 벌리면서 입으로 호흡을 하도록 비상작전을 시행하게 된다. 이렇게 됨으로써 입이 건조하게 되고 인후도 건조하고 입속으로 이물질이 들어와서 기침을 하게 되고 편도선이 붓게되고 등등 이렇게 않좋은 상황으로 발전이 되는 것이 바로 알러지성 비염의 증상인 것이다.
좀 더 알기쉽게 재미있는 비유로 설명을 하겠다. 예를 들어서 필자가 큰 대궐 같은 집에 살고 있는데 정문 입구 경비실(코)에 건장한 경비원들(센서)을 두고 있다고 하자.경비원이 해야할 일은 당연히 모르는 사람들이나 동물들이 우리집에 마음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을 자신의 역할임을 잘 알고 있어야 되는 것이다. 그 경비원은 나와 오랫동안 일을 해왔기에 당연히 나의 가족들과 나와 친한 지인들이 누군지 대부분 알기에 나의 가족들과 지인들은 언제나 인사만 하면서도 편하게 집에 출입을 하고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경비원이 술을 몇잔 했는지 아니면 뭔가 컨디션이 나쁜 날이었다. 나의 아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그날따라서 별안간 경비원이 집주인의 아들도 못알아보고 아들의 친구들은 모르는 사람이니깐 들어가면 안된다고 무조건 막는 것이다. 그런데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니깐 다른 경비원들을 불러서 함께 평소에 훈련했던 각종 무술을 폭력으로(면역력 과잉방어 사용하는 것 비유)으로 사용하여 때리면서 나가라고 하고(섬모운동으로 재채기 하는 것 비유) 수도물울 틀어서(항균성물질 분비하는 것 비유) 아들과 친구들에게 얼굴과 몸에 막 뿌리며 고통스럽게 하면서(눈이 가렵고 인후와 피부가 가려운 증상 나오는 비유) 쫒아내는 경우와 같다.(맑은 콧물이 나오는 증상 비유) 비유가 그럴 듯 하지 아니한가.
이렇듯이 원래 일을 잘하는 경비원들은 주인의 아들과 아들 친구임을 알기에 당연히 편하게 들어 갈 수 있도록하고 나쁜 사람들만 막았으면 되는 일이었다. 그런데 센서인 경비원이 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재대로 일(판단)을 못하였기에 위와 같은 과잉방어상황이 발생하였고 집 대문앞에서 난리를 치는 일이 발생하게 만든 것이다.
즉, 경비원이 경비실에서 대문 출입시키는 일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바로 알러지성 비염과 같은 상황이라고 필자는 비유로 설명을 하는 것이다. 바로 윗글의 예화를 이해할 수 있으면 알러지성 비염이나 각종 알러지 치료법을 찾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말을 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주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샬롬^^

▷문의:703-865-7582 치료빨리, www.MyungMunMed.com


최현규/명문자석침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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