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 재단 기부금 30만 불, COVID-19 취약 노인구호에 투입
SF한인커뮤니티재단 주도로
베이지역 한인단체 등에 배정
해당 기부금은 KACF-SF 발족 이래 단일 기부건으로는 가장 큰 액수로, COVID-19 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한인 필수 지원에 사용된다.
이종문 재단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30만 불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이 대표의 모교인 밴더빌트 대학에서 활약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을 위해 지원한 바 있다.
KACF-SF는 기부금 전액을 한인 커뮤니티의 COVID-19 즉시 대응 활동에 투입하며, 대부분 시니어 케어 및 무료 급식에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금액은 COVID-19에 대항해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 코리안 센터(KCI),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KACS) 등 베이 지역 내 한인 단체에 배정되는데, 일부는 이스트베이 저소득층 노인 200명 분의 급식에 사용되는 한편, 현재 약 300인분의 무료 급식이 시행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산타클라라 지역의 급식 대상 확대에 쓰이게 된다.
KACF-SF 리나 박 사무총장은 “작금의 공중 보건 위기 상황은 우리 한인 사회 내 많은 구성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와 서비스 접근에 큰 도전과제를 안겨줬다.”면서, “이종문 재단에서 제공한 엄청난 선물은 우리 비영리기구 파트너들이 고위험군을 위한 적절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보장해 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소피아 오-김 KACF-SF 이사장은 “엄중한 시기에 한인 노인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이종문 대표님의 관대한 지원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KACF-SF는 팬데믹에 맞서 새롭게 조직된 베이 지역 K-연합(BAK-C)을 구성하고, 한인 사회에 COVID-19 리소스 제공 및 각종 지원 활동에 집중해왔다. 이종문 재단의 기부금과 K-연합의 협업, 이 두 가지 조합은 한인 사회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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