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시인 고용하, '시사문단' 등단
‘시대의 실종’ 등 3편 신인상
심사위원인 마경덕 시인은 심사평에서 “고용하 씨의 시 응모작을 보자면 전체가 오랜 습작의 흔적이 보인다. 습작이 가장 좋은 시 창작법이다. 첫 번째 당선작 ‘시대의 실종’ 시적 화자는 벤치에 앉아 코로나라는 전염병에 대한 근원을 신에게 묻고 세상을 친구라 하면서 무언의 친구에게 긍정의 대답을 얻고 있다”며 “말과 언어의 비유가 잘 창작된 작품”이라고 평했다.
고 씨는 1947년 제주 김녕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했다. 뉴저지 한인경제인협회 회장·세계한인무역인협회(OKTA) 상임이사 및 뉴저지지 회장·부산광역시 통상자문위원· 뉴욕주립대학교 한국연구센터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무역회사 암스트롱 코퍼레이션(Amstrong Corp) 대표로 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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