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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되면 하루 사망자 3000명”

뉴욕타임스 “트럼프 행정부 문건 입수”
5월 말까지 확진자 매일 20만명 될수도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오는 6월께 하루 3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자료의 출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다.

4일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의 여러 부처가 작성한 분석 결과, 오는 6월 1일께 미국 내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3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특히 미 국토안보부와 보건부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말까지 매일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내용의 트럼프 정부의 내부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재제 완화를 강조하고, 규제를 반대하는 시위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행정부 내부에서도 우려가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보도와 관련,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해당 내용은 백악관 문건이 아니며,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등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디어 대변인은 “해당 수치는 태스크포스 팀에서 분석하거나 개발한 모델을 통해 나온 데이터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 CNBC 등 언론들도 앞다퉈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CNBC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 사실 여부를 확인 요청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4일 정오 현재 미국 내 확진자는 116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만 7913명으로 집계됐다.

조지아의 확진자는 2만 9229명으로 3만명에 근접했으며 사망자는 1214명으로 늘었다. 메트로 지역에서는 풀턴, 귀넷의 확진자 숫자가 가장 많았다. 귀넷의 확진자는 2045명, 사망자는 60명을 기록했다. 풀턴은 확진 3053명, 사망 128명이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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