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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교회가 자택대피령 연장 반대 소송

레나시 소재 비러브드교회... 주하원의원들 이어 세번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자택대피령'(Stay-at-home) 추가 연장 방침이 발표된 지 일주일도 안 돼 이를 반대하는 세번째 소송이 제기됐다.

공화당 소속 2명의 주 하원의원들이 ‘주지사의 월권’을 주장하며 제소한 데 이어 지난 30일 일리노이 북서부 레나 시에 위치한 '비러브드 교회'(The Beloved Church)가 "연장 방침은 주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앞선 주 하원의원들과 달리 연방 법원에 소장이 접수됐다.

3일 공개 예배를 진행하겠다는 비러브드 교회 측은 "예배 참석자들이 체포 및 기소되지 않도록 자택대피령 연장 방침에서 교회를 제외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교회 측은 지난 3월 31일 일리노이 주 보건국이 강제로 교회 문을 닫았다며 "일리노이 주 교회들이 이 시기에 계속 운영되는 주류 판매점보다 일리노이 주민들의 건강과 웰빙에 '덜 필수적'(Less essential)이라고 할 수 없다"며 외려 교회가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비러브드 교회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교인들이 힘든 시기에 목사 및 지도자를 못 만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지도자들이 교인들의 건강 및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러브드 교회가 위치한 스티븐슨 카운티는 주민 4만4000여명 규모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와 사망자는 현재까지 각각 35명과 0명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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