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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신청 3000만명 돌파…코로나 사태 후 6주 기간

지난주 383만여 건 추가

코로나 사태로 지난 한 주 동안 380만명 이상이 추가로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가 지난 30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25일 사이 접수된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383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코로나 사태 후 폐업, 실직 등으로 지난 6주 동안 실업수당을 신청한 미국인은 약 30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뉴욕과 시카고 거주 인구를 합한 수보다도 많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미국 근로자 6명 중 1명 이상 꼴로 실직한 셈이다.

매출 부진으로 임금 삭감에 나서는 고용주가 더 늘어남에 따라 경제학자들은 4월 실업률이 최고 20%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당시 기록됐던 실업률 25% 이후 최대치다.



경제정책연구소는 코로나 사태 이후 접수된 실업수당 신청 건수의 약 70%가 승인됐으며 나머지는 처리 중이거나 거부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신용정보업체 월넷허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1년간 코로나 사태로 실업률이 가장 급등한 가주 도시는 롱비치로 전년 동기보다 41.99%, 지난 1월보다는 36.79%가 증가하며 전국 16위를 기록했다.

이어 17위에 샌타클라리타가 전년 대비 42.1%, 1월 대비 35.69%, LA는 전년보다 39.59%, 1월보다 38.66%가 각각 늘어나 18위를 나타냈다. 전국 1위는 전년 대비 86.92%, 1월 대비 105.92%가 급증한 시애틀이 차지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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