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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브라질 엠브라에르 민항기 합작법인 설립 무산

보잉과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민간항공기 합작법인’(JV) 설립이 무산됐다. 엠브라에르는 보잉·에어버스에 이어 세계 3∼4위권의 항공기 제조회사로 꼽힌다.

보잉은 25일 오전 성명을 통해 “엠브라에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파기하기로 했다”면서 “엠브라에르는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보잉으로서는 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엠브라에르 측은 “보잉은 42억 달러를 내지 않으려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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