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 전설 오티스, 의료진에 '평생 입장권'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인 데이비드 오티스(45·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일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에게 뜻깊은 선물을 건넸다.오티스는 의료진의 노고에 "가슴 속 깊은 곳으로부터 당신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존경하는지 말하고 싶다"고 말한 뒤 보스턴의 명물인 수륙양용차 '오리 보트'를 언급하고 "보스턴에서 가장 위생이 철저한 오리 보트에 의료진을 태워 펜웨이파크로 데리고 가 이들에게 시구를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의료진 5명은 오티스의 말대로 오리 보트를 타고 펜웨이파크 마운드에 섰다.
코로나19로 폐쇄된 경기장이었지만 보스턴 시장과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전광판 동영상으로 격려의 기립 박수를 보냈고, 의료진들은 마스크를 쓰고 일렬로 서서 코로나19 퇴치를 향해 희망을 던졌다.
인터넷 포털 야후 스포츠는 4장의 보스턴 시즌 티켓 자체를 손에 넣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티켓 1장의 가격은 4천972달러에서 1만1천663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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