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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출 신청 폭증…한인 은행들 접수 중단

"지원금 못 받으면 어떡하나"
늦게 접수한 한인들 발 동동

LA에서 학원을 운영하는김모(47)씨는 연방정부의 대출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 지난 10일 거래 은행인 뱅크오브호프를 방문했다가 신청서를 더는 접수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김씨가 신청하려던 대출 프로그램은 연방 중소기업청(SBA) 제공하는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많지 않은 직원이지만 해고를 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서류를 준비해 은행을 찾아갔지만 담당자로부터 “이미 지원서가 너무 많이 접수돼 더는 받지 않는다”는 말만 들어야 했다. 실제로 뱅크오브호프는 자사 웹사이트에 신청서 폭증으로 10일 자로 신규 신청서 접수를 종료한다는 공지문을 올렸다.

다른 한인 은행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한미은행의 경우 공지문은 올리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서류 접수를 잠정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은행 측은 “접수된 서류만 3000건이 넘는다”며 “담당 부서의 인력만으로는 서류 수속이 벅차 다른 부서 직원들까지 차출해 서류를 수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규모가 큰 미국 은행들의 경우 여전히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지만, 신청자격이 까다로워 쉽지 않다.



한 예로 미국의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나 웰스파고, 체이스뱅크에서는 2월 10일 전까지 자사 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한해 대출한다는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SBA에 따르면 13일 현재 연방정부가 승인한 PPP 자금 총 3500억 달러 중 2050억 달러가 이미 사용됐다. SBA 융자 관계자는 “PPP 대출은 기금이 소진되면 대출이 중단된다. 또 연방정부의 추가 지원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지역 내 다른 은행에 알아봐서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씨는 “융자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느라 시간이 걸렸는데 벌써 지원서가 마감됐다니 허탈하다”며 “다른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싶지만, 주거래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자격이 안 된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SBA 코로나19 지원 사이트: www.sba.gov/funding-programs/loans/coronavirus-relief-o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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