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불 연방 지원금 오늘부터 지급
가주 실업수당 600불 어제부터
국세청(IRS)은 경기부양 체크 발급 절차를 속행으로 변경했다며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르면 13일~14일부터 순차적으로 성인 1인당 1200달러, 16세 이하 자녀 1명당 500달러의 경기부양 체크가 납세자의 디렉트디파짓(계좌 입금)을 통해 받게 된다. 디렉트디파짓이 없는 납세자 또한 20일부터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애초 4월 17일부터 첫 경기부양 체크 지원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던 것과 비교하면 3~4일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특히 디렉트디파짓이 없는 납세자의 체크 발송 예정일(5월 4일부터)은 14일이나 빨라졌다.
또 부활절 주일(12일)부터 연방정부의 추가 지원금 600달러도 제공됐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부활절 주일인 12일부터 경기부양법(CARES Act)에 근거한 실업수당 600달러가 지급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평균 주당 실업급여는 340~94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급여 기준이 격주(bi-weekly)인 경우라면, 680~1880달러가 된다. 경기부양법에 근거 수혜자에게 자동 지급된다. 최소 소득이 1달러는 돼야 하며 7월 31일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가주의 지난 3월 실업수당청구 건수기 230만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00%나 폭증했다. 전국으로 보면 지난주에 이어 4월 첫 주에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60만 건에 달했다. 이로써 지난 3주간 직업을 잃은 시민은 1680만 명으로 폭증했다. 전문가들은 4월 실업률이 15%에 육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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